디파이 애그리케이터 전쟁과 HubDAO의 진보적인 솔루션

HubDAO
10 min readSep 18, 2020

현재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장 큰 화두다. 단일적인 토큰 가격을 제외하더라도 탈중앙화 금융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은 자산의 예치량, 이자 수익률, 거래 유동성과 같은 지표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의 성장에 따라 다양한 유동성 채굴 프로젝트가 탄생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과도한 가스비, 높은 거래 수수료, 거래 승인 병목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문제점은 현재 탈중앙화 금융의 확장성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

유동성 채굴의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수의 일반 참여자는 높은 진입장벽에 막혀 있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이 표면적으로는 높은 자율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의미한다. HubDAO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을 한곳에 집중시켜 참여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과 고립성

여전히 대다수의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의 토큰 또는 담보자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있다. 진정한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는 모든 암호화폐가 어우러진 생태계여야 하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대다수의 프로젝트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자유로운 호환은 물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역시 다르다.

현재 시장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대출 프로젝트 Compound와 Aave, 합성자산 프로젝트, Syntetix와 UMA, 거래 플랫폼 Uniswap과 Curve 등이 존재한다. 만약 사용자가 다소 복잡한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자는 다수의 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조합해야 하고, 서로 다른 합성자산, 담보대출, 거래 등을 완료하려면 많은 시간과 높은 거래 수수료를 소모해야 한다.

따라서, HubDAO는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 ‘DeFi Aggregator’[1] 솔루션을 도입해 더 많은 시장 참여자가 더 낮은 문턱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DeFi Aggregator는 아래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1] Aggregator: 여러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업 또는 서비스를 가리키며 ‘원격 접그 허브’라고도 한다.

* 투자자가 쉽고 빠르게 각 서비스의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 탈중앙화 금융의 진입 장벽을 낮춰 사용자 경험(UI)을 향상한다.

* 복잡한 거래 과정을 최소한으로 통합해 거래 비용을 효율적으로 낮춘다.

* 다수의 자산관리 전략을 통해 거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다양한 온체인 자산을 생성한다.

현재 시장에는 yearn.finance, 1inch, ParaSwap, Totle Swap과 같은 Aggregator 플랫폼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아래와 같은 크고 작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가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가 유동성 채굴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Aggregator 플랫폼은 서비스의 단조로움은 물론 각 플랫폼의 수익률 또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 거버넌스 토큰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수의 초기 참여자의 과도한 유통 시장 덤핑으로 후기 참여자의 피해가 계속 발행하고 있다.

* 거버넌스 토큰에 대한 투자 목적이 ‘거버넌스 구축’이 아닌 ‘이익’을 위한 행위로만 변질되고 있으며, 실제 거버넌스 구축은 공허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어떻게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유동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토큰 이코노미 설계 역시 인플레이션이라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 진정한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달성할 수 있을까?

HubDAO는 이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어 가고 있다.

HubDAO는 진보적인 DeFi Aggregator로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과 고립적인 서비스 환경을 극복해 전체 탈중앙화 금융의 유동성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는 HubDAO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이자율과 인센티브를 매칭할 수 있다.

HubDAO의 다양한 Hub-Zone을 통해 Compound, Aave, Oasis Save와 같은 다수의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과 연결된다. 즉, HubDAO 플랫폼을 통해 전제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유동성이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통합됨과 동시에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제 모델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DAO 조직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 탈중앙화 금융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 집중적인 특정 의사 결정권자 없이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의해 공정하고 자율적이며, 투명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한 금융 자율 생태계

우리는 최근 탈중앙화 금융 열풍이 주로 거버넌스 토큰의 시험을 통해 촉진되었음을 알고 있다. 사람들은 금융 생태계의 거래와 계약에 관한 특정 의사 결정력이 누구의 영향력에 따라 작동하는가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Synthetix, Curve, YFI와 같은 새로운 암호화폐 유니콘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내부 거버넌스 구조를 포기하는 대신 생태계에 대한 통제권을 커뮤니티에 분배하고 있으며, 더 많은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HubDAO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DAO 형태의 거버넌스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조직 형태는 일반적인 형태의 조직과는 매우 다르다.

일반적인 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은 특정 소수에 중앙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상층부의 의견 수렴을 중심으로 한 간접 민주주의 형태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대부분이다.

그와 반대로 DAO 조직은 탈중앙화된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인 운영과 발전 모두 자율적인 참여자의 투표를 통해 운영되는 온전한 형태의 민주주의 거버넌스 시스템이다.

이전까지 DAO 조직은 낮은 효율성이라는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탄생으로 효율적인 완전 민주주의 형태의 투표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 기여도에 따른 투표 가중치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더 합리적인 투표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게 되었다.

HubDAO는 공식적으로 DAO 형태의 ‘탈중앙화 금융 자치 조직’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ubDAO의 Hub은 Hub and Spoke(H&S) System의 Hub을 의미한다. 마치 자전거의 바큇살이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균형을 이룬 것처럼 주변의 여러 포인트가 모이는 하나의 중심축을 의미한다.

HubDAO는 탈중앙화 생태계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점차 완전히 탈중앙화된 금융 자율 생태 거버넌스와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HubDAO는 외부의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결합하여 현재 디파이 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외부 확장성 문제를 개선한다.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구조의 듀얼 토큰

HubDAO는 거버넌스 토큰인 HD와 유틸리티 토큰인 HDT 두 가지 토큰이 결합된 듀얼 토큰 구조를 가지고 있다.

HD는 HubDAO 생태 거버넌스 투표에 사용되는 유일한 토큰으로 총발행량은 2,100만 개다. HD는 Lending Hub의 모든 대출 이자 지급에 사용되며 사용된 HD는 소각된다. 즉,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HDT는 HubDAO 생태계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HDT는 대출 또는 담보 예치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한, 모든HDT토큰은 유동성 채굴을 통해서만 생성된다.

HubDAO의 생태계는 총 3가지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계 참여자가 사용하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인 Hub Assembly, 투표를 통해 거버넌스의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Governance Hub,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인 Spoke Assembly.

이밖에 HubDA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와 연결될 것이며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완전히 탈중앙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다.

점진적인 진화

HubDAO는 더 많은 참여자가 HubDAO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고 거버넌스 토큰인 HD가 더욱 탈중앙화 된 방식으로 분산되게 하기 위해 두 가지 형태의 채굴 라운드를 설계했다.

HubDAO의 실험적인 로드맵은 중앙 집중적인 조직에서 시작해 DAO 조직으로 점진적이고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초기 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높은 채굴 수익은 분명 성장에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그에 따른 숨겨진 위험을 생산하기도 했다. 엄청나게 많은 채굴 코인이 빠른 속도로 발행되면서 시장의 토큰의 가치가 훼손되어 지속적인 성장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했다.

따라서, HubDAO는 초기 채굴 발행량을 아주 낮은 수준으로 설계하는 동시에 아주 소액의 초기 투자자 자금만을 유치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특정 세력 또는 자금의 시장 조작을 방지하는 한편, 유통 시장에서 HD의 희소성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제네시스 라운드 시작 3주 후, HDT 유동성 채굴 통한 HD 발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즉 사용자는 HDT를 스테이킹하여 HD를 채굴할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참여자의 HubDAO 거버넌스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 시작 4주 차와 5주 차 두 번의 제네시스 HD 채굴이 진행되는데 각 110만 HD와 100만 개의 HD가 이 기간 발행된다. 즉 프로젝트 시작 후 5 주안에 전체 거버넌스 통치권의 10%(210만 개)가 이러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분배된다.

제네시스 라운드가 종료되면 HD는 일반적인 채굴 상태로 진입하게 된다. 매주 1라운드, 1%(21만 HD)가 발행되며, 총 42%의 거버넌스 권한(약 882만 HD)이 이러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분배된다. HubDAO는 총 44라운드의 HD 채굴을 통해 거버넌스 통치권의 52%가 커뮤니티에 귀속된다.

HubDAO는 프로젝트 초기의 빠른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 영역의 최고 전문가가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하지만, 52%의 거버넌스 통치권이 점차 커뮤니티에 귀속됨에 따라 거버넌스의 모든 권한 역시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분산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진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탈중앙화 자치 기구로 변화할 것이다.

마치며…

지난 6월 Compound가 COMP 토큰의 유동성 채굴을 시작한 이래,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서 유동성 채굴은 프로젝트가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핵심 수단이 되었다. Compound의 뒤를 이어 Balancer, Curve 역시 유동성 채굴을 지원했다.

이는 모두 시작에 불과하다. 유동성 채굴은 여전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유동성 채굴에 예치된 자산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탈중앙화 금융 시장 역시 여전히 변곡점에 도달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 여전히 탈중앙화 금융은 다양한 상상력이 발휘되기 충분한 시장이다.

이러한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유동성 채굴이 점점 큰손 또는 기관들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순 없다. 운용자금이 많지 않은 다수의 일반 참여자들 관점에서 유동성 채굴에 따라 발생하는 확정 손실(높은 수수료), 토큰의 높은 변동성과 같은 요인은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이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성, 프로젝트의 도덕적 해이와 같은 문제점 역시 투자자로 하여금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라 할 수 있다.

HubDAO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종합적인 채굴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반 참여자의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진입장벽을 낮춰 기존의 유동성 채굴의 문제점과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확장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다.

Official channels

Website : www.hubdao.org

Telegram : https://t.me/hub_DAO_Community

Twitter : https://twitter.com/hub_dao

Medium : https://medium.com/@Hub_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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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bDAO’ presents the concept of a new decentralized financial broadcasting ecosystem for the new decentralized financial era and aims to create a more stab